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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나라 6월호]나는 경영人, '최고에 도전하기, 그게 지속 가능으로 이끈다.' 차형철 대표 인터뷰

06-08

"최고에 도전하기, 

그게 지속 가능으로 이끈다."


 


세계 1등에 도전하기, 혹자는 무모하다고 하고 혹자는 답답하다고 했다. 

씨에이치씨랩 차형철 대표는 이 같은 시선에 개의치 않았다.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 세계 1등을 목표로해야 지속가능하다는 뜻을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

 30년이 지난 지금, 이 뚝심은 씨에이치씨랩을 실험실 안전장비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넘어선 글로벌 다크호스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이제 세계 최고의 자리를 향해 성큼성큼 전진하는 중이다. 

연구원이 안전한 실험실을 만든다는 사명으로 세계무대에서 진검승부를 펴는 차 대표의 경영의 길을 따라가보자.

 

실험실 안전장비는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춘 독일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국내에선 2005년 연구실 안전법을 제정하고 안전한 연구실 환경 조성에 나섰으나, 

전문 안전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척박하고 기술 발전이 더뎠다. 

이 같은 시장에 균열을 내며 국내 실험실 문화를 바꾸기 시작한 주인공이 씨에이치씨랩(대표 차형철)이다.

씨에이치씨랩은 1997년 실험대 및 흄 후드 전문기업으로 피봇한 후 2009년 국내 최초로 세계 수준의 생물안전작업대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컨설팅을 통한 연구실 설계와 설치 시공, 유지보수 서비스 등 실험실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실험실 안전장비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인터펙스(INTERPHEX) 2023’에 다녀온 차형철 대표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었다.

 

“산업 동향을 살피고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목적으로 둘러봤는데, 지금이야말로 세계무대에 승부수를 던질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세계 1등을 향해 달려왔는데 드디어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지속할 수 있다"

 

차 대표는 1991년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과학상자, 프리즘, 잠망경 같은 과학 교구를 제조해 납품하던 작은 기업을 인수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불과 1년여 만에 점유율 50%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을 장악했다. 

그가 내세운 전략은 단순하고 명쾌했다. 

 

첫째, 자신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정직할 것

둘째,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납품할 것

 

하루이틀 하다가 말 게 아니라면 정직으로 신뢰를 쌓고 최상의 제품으로 기업의 정체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1996년 기존 사업을 접고 돌연 이화학 실험장비 제조로 피봇하게 된다. 

 

“초·중·고등학교에 과학 교구를 납품하면서 빠르게 성장한 만큼 돈도 제법 벌었습니다. 

그런데 업계를 냉정하게 살피면서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지속가능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답을 얻었으니 망설임 없이 사업을 전환했습니다.”

 

그 ‘하나’를 놓고 오랜 기간 고민하던 차 대표가 선택한 건 실험대와 흄 후드였다. 실험에 필요한 장비와 도구 등을 보관하고 

물, 배수, 전기, 가스 같은 각종 유틸리티를 연결해 효율적인 실험 환경을 구축하는 실험대, 유해가스나 먼지들로부터 

연구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배기 장치인 흄 후드는 마치 바늘과 실 같은 실험실의 기초장비다. 

그런데 당시 국내는 연구실 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척박했다. 

기본 규격조차 갖추지 않은 저가 제품을 사용하거나, 그마저도 사무용 가구를 대신 쓰는 경우도 허다했다. 차 대표는 그 틈을 비집고 들었다. 

 

“그때는 실험대를 제조하는 사람들도, 그걸 사용하는 연구원들도 적당히 만든 걸 적당히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어요. 

정작 사무용 가구는 제일 좋은 것을 사용하면서도 실험대는 저렴한 걸 골라 사용하는 분위기가 만연했죠. 

오랜 시간 연구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실험 과정에서 연구원의 안전이 중요함에도 실험대는 늘 뒷전이었습니다. 

그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실험대와 흄 후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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